애플 10-K 분석 1편 (2021년)

 오늘은 애플의 2021년 10-K 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곧 있으면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니, 지난 해 실적은 어떠했는지 미리 살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회계 연도는 3분기에 끝나므로, 2021년 4분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회계 연도가 시작 됩니다.)

 

 미국 기업의 공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EDGAR 이용법은 아래 지난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oymarkstory.tistory.com/12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EDGAR 이용법

 

 미국의 상장사 중 대부분은 델라웨어주법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기업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하고 세제상 혜택을 주기 때문인데요. 애플은 특이하게 캘리포니아주법으로 회사를 설랍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를 정말 사랑하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본사는 유명한 캘리포니아 Cupertino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K의 경우 보통 10-Q 보다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Part 1 : Business, Risk factors, Legal proceedings

Part 2 : Financial statements

Part 3 : Corporate governance, executive compensation

Part 4 : Financial statement schedule, summary

 

Business

 저는 공시 자료 중 이부분을 좋아하는데요. 기업이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한 문장으로 정의 하는지를 보면 그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입니다. 

 

 The Company designs, manufactures and markets smartphones, personal computers, tablets, wearables and accessories, and sells a variety of related services. 

Products

저희가 너무나 잘아는 애플의 라인업들이 쭉 소개가 됩니다. 애플의 무서움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희가 항상 쓰고, 새 제품이 나오면 갖고 싶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을 계속 만들기 때문 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 진행 될 수록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있는 기업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Service

 뒤에 매출 부분에서 살펴 보겠지만 애플의 매출에서 계속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service 부분 입니다. 애플은 app store에서 판매하는 app을 통해 수수료를 받기도 하지만, 유저가 특정 app을 검색했을 때 유사한 app을 함께 보여주는 광고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AppleCare 서비스도 향후 성장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Wearable 기기들 라인업이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AppleCare를 통한 건강 서비스 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Risk factors

 회사가 생각하는 risk factors 는 큰 제목 위주로 살펴보면 시장과 사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제 일반적인 risk들을 제외하고 회사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risk를 추려보면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Global markets for the Company’s products and services are highly competitive and subject to rapid technological change, and the Company may be unable to compete effectively in these markets.

→ 삼성, 샤오미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며, wearable 기기에서는 메타와 경쟁해야 하고, 광고 서비스에서는 구글등과 경쟁이 더 치열해 지겠지요. 

 

To remain competitive and stimulate customer demand, the Company must successfully manage frequent introductions and transitions of products and services.

→ 끊임없이 개선된 기술과 제품을 내놓지 못한다면 제 아무리 애플이라도 지금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The Company depends on component and product manufacturing and logistical services provided by outsourcing partners, many of which are located outside of the U.S.

→ 코로나로 supply chain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며, 전 세계에 수많은 supplier를 가지고 있는 애플도 예외가 아니겠지요. 

 

The Company’s future performance depends in part on support from third-party software developers.

→ 애플이 반도체 기술 등을 내재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부분을 외부 tech 업체들과 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Failure to obtain or create digital content that appeals to the Company’s customers, or to make such content available on commercially reasonable terms, could have a material adverse impact on the Company’s business, results of operations and financial condition.

→ 서비스 매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제품처럼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는 디지털 컨텐츠 개발이 점점 중요해 질 겁니다. 

 

The Company’s success depends largely on the continued service and availability of highly skilled employees, including key personnel.

→ 빅테크의 경쟁력은 기술력이며 기술력은 인재에서 나옵니다. 슈퍼 인재들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빅 테크의 순위는 언제나 변동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재무제표를 담고 있는 part 2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