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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미국 기업의 공시 자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EDGAR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DGAR는 Electronic Data Gathering, Analysis, and Retrieval system의 약자로 미국 SEC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 운영하는 공시 사이트 입니다. (한국의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DART와 같은 개념입니다.)
구글에서 EDGAR로 검색하면 됩니다.
우리는 공시자료를 보고 싶기 때문에, "Filing and Forms" 를 선택하고 "Search for Company Filings" 으로 들어갑니다.
기업을 검색하는 방법이 여러개 있겠지만 주식 투자자인 저희는 기업의 TICKER를 알고 있으니 "search by company ticker symbol"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테슬라 (TSLA)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해당 회사의 공시자료들을 선택하여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 공시 자료는 크게 5가지로 구분 됩니다.
8-K (current reports) : 분기나 연간 한번 공시되는 자료들은 시의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주 또는 증권거래소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기업의 변화에 대하여 즉시 보고하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인수합병, 파산, 이사진 변경, 회계연도 변경등이 있습니다.
10-Q (quarterly reports) : 기업의 분기 보고서 입니다. 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시 자료 입니다. 특히 실적 발표에 민감한 미국 주식의 경우 투자하는 기업의 10-Q는 분기마다 꼭 챙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K (annual reports) : 기업의 연차 보고서 입니다. 4분기에는 10-Q 대신 연간 실적과 다음 해 사업 전망을 담은 10-K를 발행 합니다. 역시나 매우 중요한 공시 자료 입니다.
Proxy (annual meeting) and information statements : 기업지배구조, 이사, 임원, 경영진 보상 제안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주로 주주 총회 전 공시가 됩니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내용들 입니다.
Ownership disclosures : 기업 소유권 변경 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역시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자료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8-K, 10-Q, 10-K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